까스텔바쟉, K패션 대표 주자로

‘아시아상표권 인수’ 공격행보

2017-02-12     강재진 기자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까스텔바쟉’ 아시아 상표권을 인수, K패션 대표주자로 나선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해 12월 프랑스 법인 PMJC와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폴, 몽골, 마카오 등 주요 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까스텔바쟉 상표권 인수 계약을 맺었다.

국내 시장 안착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국을 포함해 홍콩, 대만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골프웨어를 시작으로 향후 캐주얼, 아동복, 잡화까지 다양하게 라인을 늘릴 계획이다. 까스텔바쟉 강오순 영업본부장은 “까스텔바쟉 특유의 빨강, 파랑, 초록 등 다채로운 컬러와 팝아트의 독특한 패턴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인들의 감성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K-뷰티 및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아시아 시장 진출 성공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까스텔바쟉은 지난해 3월 런칭 이후 공격적인 행보를 펼치며 런칭 8개월 만에 100호 매장을 오픈하는 등 골프웨어 브랜드 선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108개 매장을 운영중이며 대리점 개설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런칭 2년차를 맞아 올해 국내 시장에서 1000억 원 매출을 목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