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기반 제이스홀딩스 ‘오프’점유 박차

‘마론제이’ 올해 도약 행보…연내 볼륨화 추진

2016-02-12     나지현 기자
제이스홀딩스(대표 전상인)의 여성복 ‘마론제이’가 올해 도약을 위한 기틀 마련에 총력을 다한다. 하찌몰, 여성 도매 다찌, 아동 땟찌키즈, 캐주얼 콘팝 등으로 온라인 마켓에서 다방면의 노하우를 쌓으며 강자로 떠오른 제이스홀딩스는 ‘마론제이’를 기업의 대표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활발한 시장 확대를 도모한다. 최근 10~20대 소비층을 겨냥한 미드나잇코코를 추가로 인수하며 시장 점유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팝업스토어로 상품력과 매출 파워를 인정받으며 지난해 롯데 건대스타시티점과 대구 영플라자, 구리, 상인 등에 입점하고 대구점과 상인점에서 매월 6000~8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상위를 달리고 있다. 올 S/S에는 롯데 울산, 대전, 부산광복, 청주 영플 등 7개의 신규점을 추가한다.

연내 대리점 포함 30여개까지 볼륨화를 추진하고 추후 아울렛 포함 유통 40개, 가두 6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월19일 안테나샵으로 선보일 ‘마론제이’ 대구 동성로점은 지역 특색과 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인테리어와 기존 가두 브랜드와는 변별력을 확고히 높인 상품력과 비주얼로 승부한다. 매장마다 차등 상품 공급과 인테리어 매뉴얼로 상권과 고객 특성에 맞춰 유연하게 변신이 가능한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뽐낸다. 본사 내 택배사가 함께 위치해 스피디한 배송과 공급이 가능한 것도 유리하다.


이 회사 전상인 대표는 “직영 공장 운영과 60% 초근접 자체기획 생산, 차별화된 디자인과 우수한 퀄리티 등으로 지난해 백화점 진출 테스팅 결과 매출 수위에 오르고 반품률 5% 내외의 고무적인 성과를 기록했다”며 “자신감을 가지고 공격적인 온오프라인 동시 전개를 통해 ‘마론제이’만의 팔색조 매력을 뽐 낼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온라인과 리테일은 서로 다른 생태계다. 쉽지 않은 사업 영역인 것을 잘 숙지하고 고객의 첫 접점은 매장이라고 생각한다. 매장 현장 직원과 매니저의 소리에 귀기울여 고객의 니즈와 욕구를 채워 줄 수 있는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