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F/W SON JUNG WAN 뉴욕컬렉션 - 패션을 즐기다…‘럭셔리&페미닌’ 돋보인 무대
코펜하겐 퍼와 콜라보 등 흥미진진한 소재간 믹스 큰 화제…‘독창적 디자인’ 찬사
2017-02-19 이영희 기자
손정완 디자이너만의 페미닌하고 럭셔리함이 물씬 풍겨나는 컬렉션이었다. 지난 2월 13일 토요일 오후 2시 뉴욕 Moynihan Station의 스카이라이트에서 손정완의 11번째 뉴욕컬렉션이 열렸다. 이번 컬렉션은 덴마크 ‘코펜하겐 퍼’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흥미진진한 소재간 믹스매치로 럭셔리한 스타일링이 화제가 됐다.
테마는 ‘Playing with Fashion’으로 패션을 즐기자는 메시지를 패션피플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다. 니트와 퍼, 에나멜가죽, 모헤어 등 다양한 소재를 마치 퍼즐게임을 하듯 조각조각 맞추고 엮어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입고싶은 욕망을 부추겼다. 핑크와 하늘색, 블랙과 화이트 등이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한 이번 무대에서는 체스체크 패턴과 다양한 지그재그 패턴들이 두드러졌다. 이처럼 이번 컬렉션은 세계 3대 퍼 옥션회사 중 하나인 덴마크 코펜하겐 퍼의 우수한 기술력과 손정완 만의 독창적이고 우아한 디자인이 어우러진 결과물로 호평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프론트 로(front row)에는 2016 미스유니버스 인 Pia Alonzo Wurtzbach와 MTV에서 방영중인 틴울프의 아덴 조를 비롯 유명 스타와 뮤지션, 쇼호스트, 리포터, 배우 등이 참석해 손정완 디자이너 쇼에 대한 호감도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