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코리아, 뉴욕서 K패션 위상 높이다

2017-02-19     김재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이 주최한 컨셉코리아 여성복 F/W 2016를지난 12일 뉴욕에 위치한 모니한 스테이션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자렛’의 이지연 디자이너와 ‘요하닉스’의 김태근 디자이너가 높은 수준의 컬렉션을 선보여 뉴욕에서 K-패션의 위상을 높였다.

컨셉코리아 런웨이의 시작을 알린 김태근 디자이너의 무대는 ‘햄릿 신드롬(결정 쟁애)’을 테마로 진행됐다. 이번 컬렉션은 비즈를 사용해 웨어러블한 스트리트 스타일에 오트쿠튀르 감성을 가미한 스트리트 쿠튀르 스타일 의상 30벌 이상을 소개했다.

‘자렛’의 이지연 디자이너는 ‘인간과 뱀파이어의 사랑’을 주제로 우리나라 전통 의상의 곡선과 비율 등을 재구성해 모던하면서 서구적인 감성으로 재탄생시킨 의상 32벌을 선보였다. 컨셉코리아 평가위원장 사이먼 콜린스는 “이지연 디자이너와 김태근 디자이너의 컬렉션은 미국시장 수요에 맞는 실용적인 의상이고 특히 비즈를 활용해 섬세한 의상 디테일을 표현한 요하닉스 컬렉션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