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방업계, 원면면사구매 시기놓고 고심

1999-09-30     한국섬유신문
전세계적인 이상기후속에 미국원면이 감산될것으로 전 망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 파키스탄면은 평년작 수준내 지는 증산될것으로 보여 관련업계는 신면과 수입사에 대한 구매시기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텍사스주 근교의 가뭄과 최근의 태풍 중국 의 대홍수로 원면의 수확은 흉작이 될것으로 보여 11월 초.중순경 부터는 면사 시세의 상승이 예상되나 인디아 파키스탄으로 부터는 당분간 시세의 약세가 지속될 것 으로 보인다. 그러나 인디아 파키스탄면은 이미 상반기 오더가 끝난 터라 물량이 남아 있다하더라도 마지막 남아 있는 잔량 으로 품질이 불안정하며 꼭 필요한 물량외에는 10월말 까지는 구매시기를 늦출 것을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 다. 현재 파키스탄의 면화작황은 우수한 품질 1,000베일, 면 사시세는 10월말까지 약보합세가 유지될것으로 예상되 고 있다. 인디아는 1,350만베일 규모 생산예상되고 있으며, 가격 은 신원면이 출하되는 12월 초순까지는 품질 불안정으 로 면사가격은 약세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미국면이나 호주면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 인도네 시아 대만 필리핀 태국 등으로 부터의 구매는 내년도 잠재수요 품목 및 수량을 미리 비축해도 좋을 것으로 예상되나 달러가의 인상을 우려하고 있어 관련업계는 원면과 수입사에 대한 구매시기를 놓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