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업계, 자연·건강 담은 ‘혁신상품’ 내놔
이브자리·님프만·박홍근·구스앤홈·크레이브 등
2017-02-26 김임순 기자
올봄 침구업계는 자연을 담은 힐링, 건강지향, 쾌적수면을 목표로 내건 전략 상품들을 내놓고 본격 판촉에 나섰다. 이브자리, 님프만, 구스앤 홈, 박홍근홈패션 등 동 업계 리딩브랜드들의 경향을 살펴본다.
이브자리는 자연속의 꽃과 잎을 보고 있는 것처럼 고요하고 편안한 휴식을 주는 스윗 코튼을 주력아이템으로 선정 했다. 20대 혼수 준비고객부터 40대까지를 주요 타겟 층으로 한다. 40수 면 모달 소재 제품으로 알러지 케어 가공, 피톤치드와 시트로렐라를 가공처리 했다.
닥슨의 크레이브는 프로모달을 소재로 심플한 매트리스커버 세트를 선보였다. 30대 50대 고객층을 주력으로, 모던네추럴 스타일을 강조했다.
님프만은 모달과 면/혼방소재를 사용한 블루 톤의 모던플라워 제품을 내놨다. 북유럽스타일, 내추럴한 빈티지 스타일의 가구와 인테리어를 매치 할 수 있는 소재의 텍스춰 감을 강조한 제품이다. 샤롯은 톤 다운 된 부드러운 블루컬러와 귀여우면서 자유롭게 배열된 라인감의 플라워패턴이 만나 안정감을 준다. 연령대를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제품이다.
내외의 구스앤 홈은 구스다운 침구류 특징을 살린 유러피안디자인을 강조했다. 프렌치다운과 소프트 폴리소재로 예비부부나 30대 40대 주부를 겨냥한다. 신 개념 구스다운 이불에 관리와 휴대가 용이하다. 프린트는 유러피안 디자인을 중심으로 파스텔톤 디지털프린트 컬러로 경쾌하다. 소재는 소프트 폴리에스터 소재로 무게가 가볍고 먼지가 없다. 표면이 실크터치로 부드럽다.
박홍근홈패션은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색감으로 자연고유의 멋과 느낌이 강조된 제품으로 차분한 베이지컬러를 주로 사용했다. 인견을 소재로 비스코스 레이온의 실크와 같은 부드러움과 광택, 소재가 변색되지 않는다. 박홍근은 항균효과 습도조절능력이 우수한 동제품이 쾌적한 수면환경조성에도 기여한다는 점을 차별화로 내세웠다. 침구업체들이 신제품, 혁신아이템을 내세운 SNS 홍보 전략을 강화하면서 매출력 증진에 나서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