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수조, ‘글로벌 섬유마케팅 지원사업’ 집중
지난 25일 정기총회 개최
2017-02-26 정기창 기자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사장 민은기)은 지난 25일 섬유센터에서 2016년 정기총회를 열고 2015년 사업 결산 및 2016년 사업 예산을 승인했다. 또 섬유 수출 유공자 포상과 장학증서 수여식도 함께 개최했다.
이날 곽노명 (주)실크로드코리아 대표는 수출유공상, 이동한 에이비산업(주) 대표는 시장다변화 유공상을 수상했다. 또 안성권 (주)진성글로벌 대표와 김성진 (주)하이탑앤젠텍스 대표는 공로상을 받았다. 올해는 처음으로 섬유산업연합회장학재단(6명)과 한국섬유수출입조합(5명)의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순서가 마련돼 주목 받았다.
민은기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조합의 핵심 사업인 ‘글로벌 섬유마케팅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섬유기업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해 해외 전시회의 전략적 참가와 지역별 타겟 마케팅 지원, 수출기업의 역량을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섬수조는 이날 글로벌 섬유패션 공급망 역량 강화사업에 대한 조합원 의견을 묻는 설문지를 돌려 앞으로 이 부문에 대한 집중적인 사업 발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을 통해 최대 협업모델 3개, 각 모델당 3~5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다양한 사업 모델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민 이사장은 “해외 생산은 비교적 잘되지만 국내 상황은 어렵다”며 “이탈리아, 독일, 대만 등의 사례를 연구해 올해는 국내 생산이 나아갈 방향을 잡는 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