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든 입는다 ‘에이글’ 새 시험대에
아웃도어 넘어 프렌치 감성 뉴 라이프스타일 런칭
2017-03-04 강재진 기자
160년 전통의 프랑스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이글’이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더 클래스 청담’에서 런칭 컬렉션을 개최했다. 에이글은 기존 아웃도어와 철저한 차별화로 패션성을 강조하고 프렌치 오리지널리티를 살린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췄다. 도시에서도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웨어로 재단장해, 아웃도어를 넘어선 패션 브랜드로써의 면모를 과시했다.
올 시즌에는 프랑스 컨템퍼러리 브랜드 ‘비꼼떼에이’와 콜라보를 통해 유니크한 컬렉션을 전개한다. 트래블 중심의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이 새로운 트렌드로 시작되는 만큼 소비자들에게 디자인과 실용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브랜드로 다가설 예정이다.
이번 런칭 파티는 프렌치 감성을 감도있게 전달하고자 초점을 맞췄다. 전통과 헤리티지가 담긴 전시를 준비했으며 컬렉션 무대를 제안했다. 리테일러와 바이어, 셀럽이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해 즐거운 파티를 선사했다. 프렌치 시티 가든을 컨셉으로 한 행사장 내부는 프랑스의 한적한 거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인테리어가 더해져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입구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부트 바(Boot bar)가 시선을 끌었다.
컬렉션은 톤 다운 된 컬러와 심플한 스타일로 차별화한 라인을 선보였다. 특히 린넨 소재의 100%방수 아우터 컬렉션이 큰 주목을 받았다. 프랑스 에이글 글로벌 CEO 로망 기니에는 “한국에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이 뉴 트렌드로 부상하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프렌치 감성 에이글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도시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스타일과 기능성을 갖춘 브랜드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업계 내 리딩 브랜드로 도약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