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춘하 런던컬렉션

1999-09-30     한국섬유신문
99년 춘하 런던 컬렉션에서는 입체 재단, 복잡한 다아 트 등의 서양적인 옷대신에 한 장의 천을 겹쳐서 조형 하는 동양적인 테크닉이 두드러지고 있다. 포트베롤의 고가 사다리이에 급격한 도로를 만들어 모 델을 등장시킨 오엔 가스터는 일본의 오비와 같이 허리 의 띠를 접어서 보이는 평면 구성의 옷으로 주목을 받 았다. 스커트와 재킷의 옷단, 드레스의 어깨등 비스듬하게 접 은 천을 부착하고 있다. 핑크, 옐로우, 블루,등 3가지 컬 러의 레이스가 달린 손수건을 겹쳐 접은 원피스도 있 다. 시무라 고우스케는 천을 이어서 붙이는 4각의 수트를 내놓았다. 비치는 옷을 사용한 가벼운 드레스에는 주사위모양의 뷰캑소매가 달려, 스커트는 손수건과 같은 작은 천을 이어서 만들어 붙이고 있다. 엷은 블루의 셔츠, 팬츠는 촘촘한 프린트지도 활용되고 있다. 저스틴 오도 4각 천을 이어붙인 시프트 드레스와 손수 건의 단을 이어ㅍ여 품격이 높은 여성을 연출했다. 마리건 (트레시 마리건)은 동양적인 요소를 믹스한 50 년대 꾸뛰르를 이미지화시킨 이지 드레스를 내놓았다. 바디에 늘어뜨린 한 장의 천의 여기저기엔 꽃모양으로 접은 디테일이 가득하고, 시프트 드레스와 같은 천의 코사쥐를 여기저기 박은 시스루지를 겹친 스커트는 내 추럴 피트로 착용잠이 뛰어나다. 지난회의 게릴라 쇼의 데뷰에 이어서 처음으로 빅쇼를 보여준 안소니 시몬즈는 80년대의 디자인을 올해적인 트랜드로 해석한 것이 특징. 신인 숀, 맥고완의 초대장에는 파란 접시에 나이프가 달려있다. 컬렉션의 테마는 블루 블랫. (파란 접시). ㅉ은 테이프를 감은 드레스, 수공 염색한 파란 실크 드 레스는 비스듬하게 크게 찝어진 시폰의 드레스도 무참 히 찢어져 있다. 안토니오 베랄디의 컬렉션이 시작된 것은 한시간 반 늦은 밤 10시. 천명이 넘는 관객들이 피곤에 지친 관객들의 눈에 펜싱 수트가 나타났다. 스 튜던트 프린트로 명명된 새하안, 수트는 피케의 와플 클로스. <유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