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산업, 순이익 대폭증가

1999-09-30     한국섬유신문
염료생산업체인 이화산업(주)(대표 민경서)이 98회계연 도(98년4월~99년3월)순이익이 전회계연도보다 75% 늘 어난 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화산업의 이같은 순이익 증가는 주요 원자재인 H산 가격의 급락과 함께 내부적인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감 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H산등 주요 원자재의 경우 대부분 중국, 인도에서 수 입되고 있는데 최근들어 생산증가로 공급이 확대되어 동남아의 수요위축으로 가격이 50%정도 크게 떨어짐에 힘입어 수익성이 호전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회사는 96년 이후 내실경영을 위해 경쟁력이 없는 품목은 과감히 축소하고 생산방식도 최소 생산단 위 주문생산 방식으로 전환하는등 수익성 향상에 주력 해 왔다. 게다가 올들어 국내 염료가격을 20~30%인상하여 수익 확대에 기여했으며 수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어 수익성 은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내수의 경우 전반적인 부진으로 인해 98회계연도 매출액은 8.1% 증가한 1천백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 망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