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PID’ 전격 방문…융복합 섬유에 큰 관심
약 30분간 행사장 머물며 섬유패션 관계자들 격려
2017-03-11 정정숙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0일 오전 10시40분경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를 방문해 섬유패션 관련 참가 업체 부스를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이 직접 PID 전시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PID 방문은 취임 3주년을 맞아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장 방문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영진 대구시장,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 등이 영접한 가운데 이의열 PID조직위원장(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장)이 안내를 맡았다.
박 대통령은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디지털 프린팅 전문기업 헤드원,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부스 등을 둘러보고 참가업체 대표 및 시제품을 개발 중인 업체 의견을 들었다. 또 헤드원에서는 현장에 나와 있는 직원들과 단체 사진을 찍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복진선 본부장으로부터 방수직물에 사용되는 휴대용 장(長)수명 박막 태양전지 등의 기술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동대구로의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 한 뒤 PID 전시장을 찾아 약 30분간 행사장에 머물렀다. 이후 스포츠 문화산업 비전보고 대회에 참석했다. 대구=정정숙 기자 jjs@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