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조이, 25년 전 고객 애틋한 사연 공개

2017-03-21     강재진 기자
그린조이(대표 최순환)가 25년 전 제품과 관련된 고객의 애틋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뜻깊은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최근 한 고객이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25년전 둘째를 출산하고 남편에게 선물받은 그린조이 티셔츠를 보며 13년 전 돌아가신 남편이 그립고 그린조이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그린조이 최 회장은 “많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고객에게 무엇보다 의미있는 소장품이 됐다는 것에 놀랐으며 25년 전 옷을 보며 감개무량했다.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한 장의 옷을 만들어 내는 것에도 소홀함 없이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감사편지를 썼다.

그린조이 측은 최근 의류산업에서도 점차 인스턴트화 되는 이 시대에 조금 헤지고 낡았지만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제품을 만들었다는 것에 직원들이 무척 고무되고 자부심을 높여주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