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조닝은 설 연휴 특수와 전년에 비해 늘어난 영업 일수에 대한 호재는 없었다. 전년보다 열흘가량 이른 연휴로 1월 상당부분 특수가 적용돼 2월에는 구매력이 다소 약화됐다. 유통 증감에 따른 몇 몇 브랜드를 중심으로 소폭의 외형 또는 점 평균 신장이 있었을 뿐 백화점은 집객 약화 속 의류 판매 부진이 동반됐다. 유통 한 관계자는 “과거 설 연휴를 앞두고 선물 수요와 함께 의류소비도 동반 활기를 띄던 것은 이미 오래 전일이다.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면서 비 의류 부문 매출이 상승하면 의류 매출이 하락세로 매출을 대체하는 분위기다”고 밝혔다. 덧붙여 “12월 이상고온이 1월 중순부터 갑작스럽게 해소되면서 2월까지도 추위가 지속돼 막바지 겨울 판매 총력으로 다소 회복세를 보이긴 했다”고 밝혔다.
한편, 주요 3사 백화점 매출 합계는 ‘엠씨·쉬즈미스·아이잗바바’(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6051만 원으로 상위를 석권했으며 ‘엠씨’가 5617만원, ‘안지크’가 5370만 원으로 순위권에 랭크됐다.롯데백화점은 ‘엠씨·쉬즈미스·후라밍고’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매출은 ‘엠씨’가 5688만 원, ‘쉬즈미스’가 5629만 원, ‘후라밍고’가 5140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벨라디터치·후라밍고·요하넥스’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안지크’가 1억921만 원으로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벨라디터치’가 6503만 원, ‘쉬즈미스’가 6214만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엠씨·아이잗바바·쉬즈미스’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8268만 원, ‘엠씨’가 6312만 원, ‘데미안’이 5365만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