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KOREA FASHION BRAND AWARDS] 디지털 부문 | D3D ‘D3D’
옷 샘플 하루 만에 제작 ‘제조혁신’
2017-03-21 정정숙 기자
3D패션연구소인 D3D는 보통 3~7일 걸리는 의류샘플 제작을 단 하루 만에 할 수 있는 One Day 샘플 시스템을 도입한 공로가 인정됐다. 3D 가상의상 기술을 활용한 One Day 샘플 시스템은 의류샘플 제작 시간을 단축시키고 눈으로 완성될 옷을 미리 볼 수 있어 디자이너가 생각하는 패턴의 한계를 극복했다.
봉제공장과 디자이너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 옷을 만드는 데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 2D패턴, 3D가상 샘플옷 제작 및 원단 스캔, 실제 샘플 옷 제작 및 생산까지 연계된다. 세정그룹에서 유통 전략혁신팀과 전략사업팀장을 거치면서 유통 전반을 맡았던 하지태 대표는 “앞으로 동대문 업체들과 협력하면 토종 SPA브랜드를 키울 수 있다. D3D는 봉제, 원단, 유통이 가능한 남대문, 동대문의 인프라를 이용해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D3D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중국를 비롯한 국내외 패션 기업들이 가상 의상 기술을 활용한 패션쇼 요청 등이 이어지고 있다.D3D는 동대문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품종 소량 생산 지원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 3D 기반 디자인(소재, 컬러, 패턴)의 DB를 구축해 빅데이터 활용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