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섬유패션기업들, 한국서 무역 상담회
란제리·스포츠 브랜드 5개 OEM 제조업체 참가
2017-03-21 정기창 기자
태국의 유력한 의류 브랜드 및 봉제 기업들이 한국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는 무역 상담회를 개최한다. 태국 상무부 국제무역진흥국은 오는 24일 한·태 경제협력 증진 및 교역 확대를 위한 ‘한·태 무역 상담회(Thai-Korean Business Matching)’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약 70여개 태국 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무역 상담회는 태국 부총리 방한 기념으로 마련됐다. 태국의 최대 여성 속옷 브랜드 사비나(SABINA FARESAT), 스포츠웨어 브랜드 와킹비(WAKINGBEE), 의류 OEM 기업 오리엔탈 가먼트(ORIENTAL GARMENT) 등 5개 섬유패션 기업들이 참여한다.주한 태국 상무부 파놋 분야호뜨라 공사관은 “태국의 의류제조기업은 글로벌 스탠다드를 갖추고 있어 리복, 나이키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에서 기술력은 물론이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텍스타일 기업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쏨킷 짜뚜씨피탁 태국 경제부총리를 단장으로 총 6개 경제부처 장관, 태국 주요 기업 최고 경영자 등으로 구성된 투자 유치 사절단은 21~24일간 한국을 방문한다. 섬유패션기업 외에도 태국 최대 유통 기업인 사하파타나를 비롯, 제지회사 더블A 등 20여개의 현지 대기업도 방한할 예정이다.‘한·태 무역 상담회’ 참가 비용은 무료이며 태국 기업과 상담을 원하는 업체는 사전 참가 접수를 해야 한다. 참가하는 태국 기업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주한 태국 상무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