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콜렉션, 인조피혁 「수달피」중국 인기폭발 예감

1999-09-28     한국섬유신문
하니콜렉션(대표 안상훈)에서 개발한 인조피혁 수달피 (OTTER)가 중국 동북부 지방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 으고 있다. 수달피의 특징은 인조피혁이므로 가격이 저렴하고 뛰어 난 보온성 및 천연피혁소재와 비슷하며 물빨래가 가능 하고 뛰어난 탄성으로 보관후 다림질을 않해도 구김이 없어 항상 깔끔한 옷 상태를 유지한다. 또한 방수기능과 정전기 방지기능 및 보온성이 우수하 며 원단에 천연향기 발산 가공으로 쾌적한 분위기를 연 출 가능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기존 인조피혁은 부직포를 사용하여 마찰결뢰도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나 이 제품 폴리에스터 극세 사를 직조하여 워싱을 통하여 부드럽게 만든 후 후가공 을 통해 인조피혁의 느낌을 연출하여 마찰결뢰도가 뛰 어나다. 특히 가격적인 면에서 원피는 코트생산시 50평기준, 40 만원이 소요되나 오토는 야드당 3만원 정도로 2.5야드 가 소요되어 7만5천원이면 가능하다. 따라서 봉제까지 진행할 경우 수달피를 사용하면 12만 원∼15만원에 완성의류를 납품 가능하다. 이같은 장점으로 추운 지역인 중국의 길림성과 소련 하 얼빈 지방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우선 샘플오더로 5백장을 수출하고 이어 본격적인 오더가 진행되면 최소 한 25만장의 수달피 제품이 수출될 전망이다. 한편 이 회사는 중국시장의 효과적인 공략을 위해 북경 에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 12월에 북경에서 개최되는 원단 전시회에 참여하며 나아가 중국과 합작 회사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월 1천피스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 설비를 갖추고 박리다매방식으로 중국등 해외수출 외에도 국내 수요를 위해 소량 주문자에게도 인조피혁 원단을 공급 할 계획이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