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중국 커피 시장 점령한다
상해 따닝궈지샹예광창 커피빈 1호점, 플래그샵 오픈
2017-03-30 김임순 기자
이랜드그룹(會長 朴聖秀)이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 중국시장 점령을 선언해 기대를 모은다. 이랜드는 상해에 ‘커피 빈 앤 티 리프(The Coffee Bean & Tea Leaf, 이하 커피빈)’ 1호점인 플래그샵 매장을 내고 중국 커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랜드는 지난해 미국 커피빈 본사와 중국 내 독점 사업권을 체결했다.커피빈은 전 세계 30개국에 1천여 개 매장을 보유한 미국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비상장 커피?차 전문점이다. 중국의 커피 시장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40%씩 성장, 지난해 시장 규모는 67억위안(12조원)이다. 이는 세계 커피 소비량 증가율 2% 대비 20배 빠른 속도로 성장중에 있어 대만이나 홍콩에 비해 성장여력이 크다는 점이다.특히, 이랜드는 커피 뿐 만 아니라 차(茶)에 있어서도 전통성을 가진 커피빈의 브랜드 노하우를 통해 차 종주국인 중국의 차 소비자들까지 함께 잡겠다는 전략이다. 1호점 상해 따닝궈지샹예광창점(大???商???)이어 올해 30개 매장을 추가오픈 한다. 이랜드는 다음달 심천 2호점, 상해 3호점 오픈이 확정, 연내 30개 매장을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