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솔솔....「香」제품이 뜬다

1999-09-28     한국섬유신문
향기 제품이 침체된 국내 섬유 제품류 시장에 잔뜩 활 기를 불어넣고 있다. 향기 가공 원천 기술 보유업체인 J&C가 향기 내의를 출시한지 반년도 못 돼 LG패션(대 표 신홍순), 보우텍스(대표 박학경), YK INT’L(대표 권영규), 노라 패션(대표 최철회) 등 굵직 굵직한 업체 들이 J&C로부터 향가공 기술 제휴 계약을 맺었거나 계 약을 체결했거나 진행중이다. 줄잡아 6∼7개 업체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 외에 조만간 서너개 업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등 전략적 제 휴도 활발하다.<관련특집6·7면> LG패션 티피코시의 향기 티셔츠와 J&C의 향기 내의, 노라패션의 향기 악세사리는 이미 시중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제품의 우수성을 검증 받은 상태이고 서브 라임의 향기 넥타이는 이달 하순경 본격적인 제품 출시 와 더불어 소비자들의 평가를 기다리는 중. 이들 제품 외에 세계 2위 셔츠 수출 업체로 잘 알려진 보우텍스는 다음달경 신규 런칭 브랜드인 「바치」 향 기 Y셔츠를 출시할 예정이고 란제리 슈즈로 성가를 높 이고 있는 YK INT’L은 벌써부터 향기 란제리 슈즈 로 일본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벌이고 있다. 아이템 뱅 크 역시 자체 개발한 향기 판촉물로 독자적인 시장을 구축하고 있는 상태. 향기 시장은 日·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는 보편화된 상태나 국내에서는 틈새시장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개념을 뛰어넘는 제품의 우수성으로 J&C 의 향기 가공 기술은 이미 여러 대기업들이 군침을 흘 리고 있는 요주의 아이템으로 지목되고 있다. 향기 제품을 일괄적으로 취급하겠다는 총판 대리점들도 전국 도처에 깔려 있고 계속해서 개별 회사들에게 문의 가 들어오고 있어 올해 최대의 히트 상품으로 떠오를 조짐이다. 특히 개별적인 마케팅 루트를 보유하던 각 회사들이 조 만간 시장 질서 확립과 제품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 과를 높이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모색하고 있어 향제품 군의 마케팅 파워도 배가될 전망이다.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