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J, 활동성 좋은 기본 아이템 판매 급증

2017-04-01     강재진 기자
에프알제이(대표 성창식)의 ‘FRJ’가 활동성 좋은 데님으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판매분을 분석한 결과 남녀모두 통이 어느정도 여유 있는 기본물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바지 통이 밑단으로 내려올수록 살짝 좁아지는 형태의 테이퍼드 핏 남성 진은 전년동기 대비 63%, 활동성 좋은 스트레이트진은 판매량이 12% 증가했다. 여성제품은 보이프렌드 핏이 전년대비 45%가량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또 기온이 올라가면서 디스트로이드 진(찢어진 청바지)판매량도 늘어나는 추세다. 컬러는 남녀 모두 블랙이나 진한 청색 계열을 선호했는데 이는 하체를 날씬해 보이게 하면서 무난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FRJ 은수빈 홍보 팀장은 “올 봄 데님 트렌드는 활동성을 확보하면서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이 포인트다. 워싱이나 스크래치, 패치워크 등의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다면 베이직 아이템이지만 체형 커버가 쉽다”고 조언했다. 한편 FRJ는 최근 강서NC백화점에 110번 째 매장을 열어 1분기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