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강화 ‘헤지스 액세서리’ 승승장구
전년比 30% 신장…소피아백·조이백 인기
2017-04-01 정정숙 기자
LF(대표 오규식)가 전개하는 헤지스 액세서리가 30% 신장률을 올리며 승승장구 중이다. 헤지스 액세서리는 전년대비(1월~3월 29일) 매출 성장률이 30%를 기록하며 핸드백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최신 트렌드를 신속하게 반영해 제품의 디자인을 심플하고 현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프리미엄 사라백팩부터 조이백 및 기존에 없는 20만원대 폴린백 등의 기획 제품까지 다양한 스타일이 고루 팔리면서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젊은 소비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으로 걸그룹 AOA 설현을 전속 모델로 기용해 활발한 마케팅을 펼쳤다.
헤지스 관계자는 “남성 액세서리 부문에서 강했던 지난해에 비해 여성 핸드백에서 스테디셀러 제품이 많이 나오면서 성장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첫 선을 보인 소피아백은 일명 설현백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출시 3주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추가 입고된 2차 물량이 90%의 판매율을 기록하며 3차 리오더가 진행 중이다.설현백은 스크래치에 강하고 부드러운 엠보 소가죽 소재를 제품 전체에 사용해 고급스럽다. 떼다 붙을 수 있는 스트랩끈은 토트백 뿐만 아니라 크로스백으로 다양하게 멜 수 있는 장점이 된다. 설현백은 유니크한 참장식으로 포인트를 주어 젊고 캐주얼한 헤지스 액세서리 고유의 위트를 가미시켰다. 합리적 가격대의 폴린백은 초도물량이 완판됐다. 고급스러운 컬러감이 돋보이는 백으로 합성피혁 소재로 만들었고 비슷한 색상의 톤온톤 로고 프린트 디자인이 세련된 분위기를 살렸다. 수납 공간이 많고 캐주얼 스타일에 멜 수 있어 실용성이 높은 제품이다. 남성 액세서리 제품에서는 토트백 스타일을 강화하고 최신 드렌드를 반영한 바이커백을 새롭게 선보여 패션에 관심이 많은 남성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