百, 정기세일 돌입…차별화로 고객몰이

2017-04-01     정정숙 기자
백화점 업계가 지난 31일 목요일부터 차별화된 행사를 내세운 정기세일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과거 금요일부터 열렸던 대형행사를 바꾼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3월31일~4월10일까지 11일간 강력한 대형행사와 차별화된 사은품을 앞세운다.

의류와 액서서리, 잡화 상품 총 150품목을 할인해 선보이는 ‘어메이징 굿스(Amazing Goods)’ 와 봄 나들이에 나서는 고객들을 위해 피크닉용 식품과 생활용품 300여개 품목을 할인 판매하는 ‘스페셜 팩(Spercial Pack)’을 기획해 초특가로 판매한다.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및 AK플라자는 오는 4월17일까지 18일간 봄 정기세일을 펼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봄세일에서 쉬즈미스, 나이키, 아디다스, 닥스, 휘슬러 등 7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본점 9층 행사장에서는 오는 4월5일까지 50억 물량 규모의 영패션 4大 그룹대전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7일까지 8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이 기간 동안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남성·여성·잡화·아동 등 전 상품군의 봄·여름 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AK플라자는 새로운 컨셉으로 활력을 불어넣고자 봄 세일 테마가 장날이다. 그 지역의 축제이자 가장 생동감이 넘치는 기간인 장날처럼 재미있고 즐거운 경험이 되도록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