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상권 신선한 핫 플레이스 ‘시티오브드림’

트렌드 MD가 집객력 높이는 비결

2017-04-08     강재진 기자

7호선 건대입구역 상권에 핫 플레이스가 등장해 화제다. 롯데백화점 식품관과 반디앤루니스(지하 1층) 사이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꿈의 도시, 시티오브드림(City of Dreams)을 만날 수 있다. 시티오브드림은 지난해 12월 롯데백화점 지하2층에 1322㎡(약 400평)규모로 들어선 쇼핑몰이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집객력 높은 ‘원더플레이스’와 ‘슈펜’, ‘몬스터주스’ 등이 입점돼 있다. 평일에는 2030세대, 주말이면 백화점을 찾는 가족단위 쇼핑객이 많이 찾는다. 인근에 커먼그라운드와 같은 트렌디한 매장과 이마트, 롯데백화점이 있어 유입 고객이 지속 늘고 있다.

12월 오픈 이후 매달 꾸준하게 매출이 오르고 있다. 특히 롯데 식품관에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통해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원더플레이스는 롯데 영플라자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매장을 확대 중인 종합 편집매장이다. 풀 착장 가능한 아이템이 많아 10~20대 고객 집객력을 높이고 있다. 일반 보세매장과 달리 컨셉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에는 수입 브랜드 ‘챔피언’과 콜라보를 진행,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슈펜 또한 이랜드에서 신발을 기반으로 한 잡화 매장으로 집객에 큰 효과가 있다. 신발을 비롯해 가방 등 액세서리 제품이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외에도 원더플레이스와 슈펜 매장 사이에 60평 규모로 F&B 편의 공간을 마련, 여유로운 쇼핑이 가능하다.

특히 롯데백화점 VIP주차장과도 바로 연결되는 입지로 여성이나 주부 고객층이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많이 찾고 있다. 시티오브드림 서봉균 본부장<사진>은 “트렌드에 맞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집객력을 높이는 MD 전략을 구상했다. 편집샵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전문쇼핑몰을 추구한다. 향후 다른 지역에 2호, 3호점도 오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