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름, 동대문 패션상권 활성화 기대
러블리어반, DDP 쇼룸 25일 개장
국내외 판로개척·일자리 창출 기대
2017-04-15 김임순 기자
동대문DDP쇼룸 차오름이 오는 25일 개장을 통해 본격전개에 나설 것으로 관련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시는 동대문 쇼룸 설치·운영 사업을 위해 러블리어반(대표 이석기)을 선정, 지난해 하반기 부터 폭넓은 준비작업을 거쳤다. 동대문 DDP쇼룸 사업은 동대문 패션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며 해외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구축 일환이다. 차오름에는 서울소재 패션부문 중소상공인과 디자이너, 예비창업자 등의 제품을 전시 판매한다. 차오름은 국내외 판로개척 등 패션상권 활성화를 비롯한 신생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시의 이같은 사업제안은 동대문 패션상권의 매출 감소와 갈수록 심화되는 경쟁력 약화에 따른 차별화된 비즈니스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더욱이 ZARA, 유니클로 등 대형 SPA 브랜드의 가격 경쟁력과 브랜드력을 앞세운 패션시장 장악에 따라 동대문 등 기존 국내 패션시장은 성과 저조를 경험하고 있다. 서울시는 패션산업 견인을 위한 동대문 패션 활성화 필요성과 동대문 패션 단일 브랜드화 및 지원 인프라 강화로 경쟁력을 확보하며, 동대문 쇼룸의 새로운 사업 모델 제시는 동대문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다는 것. 또 동대문 중소사업자, 신진 디자이너 등을 위한 패션 쇼룸 구축으로 동대문 거점 쇼룸을 통한 국내외 패션 유통 판로 개척, 상품 기획부터 샘플제작, 생산, 유통까지 종합 시스템을 구현한다는 목표이다. 부가적으로는 패션 우수기업 발굴과 육성을 통한 국내외 판로 개척, 우수기업의 신규시장 진출 지원을 통한 국내외 유통매장 입점, 신진 디자이너 대상 컨설팅 지원을 통한 상품력 강화 등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 25일 오픈될 동대문 쇼룸 차오름에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