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T대구공장, 창립이래 최대매출 기록

1999-09-28     한국섬유신문
코오롱F&T(대표 이승칠) 대구공장(구 한국염공)이 창 립 30주년을 맞아 역대 최고의 매출액과 순이익을 거둬 경사가 겹쳤다. 코오롱F&T 대구공장은 5년전인 93년부터 지속적인 구 조조정을 단행, 근로자 5백여명에 매출액 200억원 이었 던 것이 지금은 2백22명으로 220억원 매출을 상회하고 있다는 것. 이같은 성과는 코오롱F&T 대구공장의 지속적인 내부 구조조정과 생산 아이템의 전문화 전략이 맞아떨어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코오롱F&T 대구공장은 올초 생산아이템의 전문화를 마무리 짖고 팀제 운영체제를 굳혔다. 마이크로 직물과 교직물을 축으로한 「특수가공팀」, 안감지를 중심으로 한 「후지가공팀」, 나이론 코팅이 중심인 「코팅가공팀」이 코오롱F&T 대구공장을 이끌 3두 마차로 등장했다. 코오롱F&T 대구공장 나호진 전무는 『철저한 팀제운 영과 성과제도를 도입, 생산성을 극대화시킨 전략이 주 효, 이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코오롱F&T 대구공장이 구조조정과 전문화체재를 구축 한 생산케퍼는 월 3백50만야드. 교직물의 특수가공과 후지가공부문이 각 1백50만야드, 그리고 코팅 케퍼를 60만야드로 재정비했다. 대신 감량가공은 특수가공 20∼30만야드를 제외한 모든 설비를 교체했다. 나호진 전무는 『교직물을 비롯한 3개부문 오더가 고르 게 수주되고 있다』며『내년경이면 새로운 체재가 뿌리 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전무는 『기존의 안감지와 코팅 외에 신규로 진출한 신합섬 및 교직물의 기술개발과 품질보증도 완료, 업계 의 요구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