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합섬, 공격적 투자로 정면승부

2017-04-15     김영관
침체 경기 속에서도 오히려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 정면 승부를 걸고 있는 기업이 화재다. 경북 칠곡 왜관산업단지에 입주, 화섬 가연기 25대를 가동하고 있는 동호합섬(회장 박윤수)은 향후 전망이 밝다고 보고 12대의 가연기와 6대의 연신기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가연기 6대는 이미 설치 완료했으며 나머지 6대도 올해 안으로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박윤수 회장은 “지역 섬유경기가 불경기를 겪고 있지만 여전히 차별화 사가공 시장은 충분히 열려있다”며 기업은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만큼 소재 개발과 설비투자에 따른 시장 쉐어와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특히 중소기업은 수요시장이 넓은 만큼 소재 차별화와 의욕을 갖고 도전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동호합섬은 현재 95%의 가동률을 보이며 정상가동 중이다. 매출 비중은 수출 20-30%, 내수80~70%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