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 MCM하우스 리뉴얼 오픈

문화 아트 접목…트렌드 세터 구심점 플래그십스토어로

2017-04-15     정정숙 기자
서울 청담동 MCM 하우스가 문화와 아트가 접목된 새로운 장소로 거듭나면서 차세대 트렌드세터들이 모이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주그룹(대표 김성주)이 전개하는 독일 브랜드 MCM은 서울 청담동 ‘MCM 하우스(MCM HAUS)’ 플래그십스토어를 지난 15일 리뉴얼 오픈했다.MCM 하우스는 장인의 정교함과 순수 예술을 통합했던 독일의 바우하우스(BAUHAUS) 정신에서 영감을 얻어 건축 디자인에 접목시켰다. 세계적인 건축가 린든 네리(Lyndon Neri)와 로산나 후(Rossana Hu)(이하 네리&후)가 리뉴얼 디자인을 맡았다. 독일 실용 예술주의의 근원인 바우하우스 컨셉으로 만들어졌다. 건물 내외관부터 가구 하나하나 그 정신이 반영됐다.

MCM 하우스는 총 5층 규모다. 브론즈 소재의 파사드(건축물 외벽) 구조로 건물 외벽이 구성돼 있다. 파사드 위가 다시 메쉬 소재로 덮여 깊이와 질감이 표현됐다. 콘크리트 벽과 안을 볼 수 있는 창문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1, 2층에는 MCM의 모든 컬렉션 라인들이 다채롭게 선보인다. VIP를 위한 3층은 MCM 하우스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며 100만원 구매 고객에게 제품에 이니셜을 새겨주는 이니셜 인그레이빙 서비스가 진행된다.

5층에서는 5월 말일까지 세계적인 독일 현대 아티스트 토비아스 레베르거의 설치미술 ‘무지개를 보고 싶다면 비를 견뎌야 한다(If you want the rainbow, you gotta put up with the rain)’가 열린다.
이 전시는 MCM이 브랜드 창립 40주년을 맞아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토비아스 레베르거의 작품이다. 카모플라주 무늬에 제품을 숨겨 시각적인 역설을 보여주는 설치물이다. MCM은 앞으로 5층을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MCM 하우스 오픈을 기념해 서울 청담 하우스에서만 살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을 한정수량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