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슈즈 ‘오엘로’ 30억원규모 中수출
무독성 소가죽 사용…100% 수작업 차별화
2017-04-15 정정숙 기자
국내 프리미엄 베이비 슈즈 브랜드 ‘오엘로(Oello)’ 신발이 중국에 30억원규모로 수출된다. 신발 수입, 수출을 맡고 있는 브랜드랩(대표 이승환)이 최근 중국 푸샨그룹과 수출 계약을 맺었다. 금액은 30억원 규모다.
키즈 신발 멀티 브랜드샵을 확장하려는 중국 유통사 푸샨(PUSHAN)그룹이 오엘로의 장인 정신을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 요인으로 내다본 것. 푸샨그룹은 중국 동북 삼성(지린성·랴오닝성·헤이룽장성)을 시작으로 중국 전역으로 오엘로 신발을 편집샵에 확장해나갈 예정이다.푸샨(PUSHAN) 측 관계자는 “가죽 공방에서 장인들이 하루 한정된 수량만을 만드는 고퀄리티 수제화를 봤다. 오엘로가 반드시 중국 시장에서 성공할 것”이라며 브랜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엘로는 최고급 무독성 소가죽을 사용해 100% 수작업으로 만드는 디자이너 브랜드다. 북유럽 감성의 디자인과 색감이 특징이다. 실제로 오엘로는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입점 후 기존 가죽 제품에서 보기 힘든 핑크, 연 하늘, 진노랑 등의 눈에 띄는 색감으로 중국 고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브랜드랩은 오엘로 외에 에이키드(AKID), 파고 키즈(FAGUO KIDS) 를 전개하며 국내 프리미엄 키즈 스니커즈 시장 점유율을 점차적으로 늘려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