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비전(대표 전효진)의 프렌치 감성 여성복 ‘마리끌레르’가 변화하는 환경에 맞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파리 본사 자체가 대대적인 혁신과 리브랜딩 작업에 나섬에 따라 ‘뉴 프레싱 업’을 모토로 삼는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한 층 업그레이드를 통해 생활 전반에 일상적이면서도 친숙한 브랜드로의 자리매김을 시도한다.
이 회사 전효진 대표는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패션 마켓이 변화하는 환경에 맞서 기존의 것은 모두 버려야할 만큼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다”며 “그동안 국내 커리어 상품의 획일화와 동질화, 진부한 상품 구성으로 피로감을 느낀 고객들이 많다. 이에 현재 미시존의 취향을 감성적으로 만족시켜줄 수 있는 브랜드의 출현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한 “3040세대는 소비력을 가진 핵심 타겟층임에도 불구하고 고객 이탈로 고급 커리어 여성복 시장 파이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신선한 변화를 선도하는 데 ‘마리끌레르’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마리끌레르’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표방하면서도 글로벌 브랜드의 영향으로 패션 감도는 높은 고객 니즈를 수용한다. 기존과 다른 감성의 상품과 최근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해 뉴 플랫폼과 새로운 쇼핑 환경을 제안한다. 철저히 고객의 입장에서 프로세스한 최적의 상품을 구성하는 것에 포커싱 해 ‘다른 상품, 다른 감각, 다른 비주얼’의 상품 제안이 핵심이다.
신진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매 시즌 신선한 액세서리와 잡화도 선보이고 있다. 10여년 간 단품 전문 브랜드로 내공을 키운만큼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셔츠류는 커리어 여성부터 고감각 미시층까지 소비자 호응이 높다. 더욱 다양한 소재와 스타일로 물량 볼륨을 높인다. 이밖에도 무봉제 니트와 캐시미어 스웨터 등 프렌치 무드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마리끌레르’만의 특화 상품들이 판매를 주도하면서 착장 구성력과 매출 파워를 높여 시즌 선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반적인 무드와 인테리어 매뉴얼 등은 파리 본사와 유기적인 공유와 협업으로 종전보다 오리지널리티를 더욱 강하게 수혈하기로 했다. 직수입 프리미엄 상품과 아우터 보강을 통해 점당 단위 매출 높이기에도 전력한다.
전 대표는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뉴 써티 브랜드로 진화, 업그레이드가 불가피하다. 감도 높은 브랜드를 소구하는 밸류 쇼퍼들의 가치소비, 소신 소비라는 신 개념에 맞춘 상품으로 탄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뉴 컨템포러리 장르의 감성 쇼핑과 건강하고 프레시한 이미지로 변신한 새로운 마리끌레르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마리끌레르’는 다양성이 공존하는 멀티샵 쇼핑을 선호하는 최근 고객 니즈를 담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새 출발한다. 뉴 버전의 패션 플랫폼 스토어로 유통환경에 맞춰 유연한 트랜스포머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한다.
지난해 하반기 유통 다각화 전략으로 포항 1호 대리점을 패션과 카페를 접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선보였다. 149㎡의 널찍한 규모에 3면 모두 전면 유리 파사드로 활용해 압도적인 비주얼을 제공한다. 패션뿐 아니라 휴식과 힐링을 제공할 수 있는 감성 공간 제안으로 이색적이고 감각적인 비주얼을 강조했다. 포항 1호점이 안테나샵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가두 상권에서의 러브콜이 이어져 올해 적극적인 대리점 개설에 나서기로 했다.백화점 브랜드의 인지도와 고급스러운 상품력,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어포더블 커리어로 어필 할 수 있는 틈새 상권을 노린다. 단품과 아우터의 균형감 있는 조화와 로드 상권에서 필요로 하는 포멀과 캐주얼의 적절한 믹스로 진입 장벽이 높은 가두 틈새를 파고든다. 카페와 접목한 매장 개설을 원하는 대리점에는 의류, 잡화 외 ‘마리끌레르’ 리빙제품 등도 매장 내에서 선보여 신선함을 가미한다. 대리점 전용 상품 개발에도 착수했다.
가두 진출을 위한 토대 마련을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 남양주 화도에 3306㎡ 규모의 자체 물류단지를 건립, 전문 패션업체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또한 최근 에모다와 우성아이엔씨를 거쳐 모다아울렛 PB사업부에서 근무한 김인태 전무를 탑비전의 총괄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김 전무는 그동안 커리어 여성복에서의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마리끌레르’ 전반의 브랜딩과 상품 기획, 마케팅 등을 진두지휘한다. 대리점 볼륨화를 위한 영업부 조직과 인원 충원도 마쳤다.
전 대표는 “마리끌레르는 현재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가고자하는 로드맵이 명확해졌다. 값싼 제품이 아닌, 가치소비 추세를 반영한 상품과 새로운 플랫폼 제안으로 미시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상품 컨셉과 방향성이 확립되면서 자신감을 충전했다. 적극적인 채널 확대를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마리끌레르’만의 존재감과 정체성을 확고히 보여줄 전략”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