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영원무역 ‘타키’ 장경애 상무 - 앞으로 모바일 브랜드 런칭 일반화 “무한시장 선점 위해 손 잡았다”
최고와 최고의 만남 큰 시너지 기대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 ‘타키’가 무한한 가능성있는 온라인(정확하게는 모바일)채널에서 자유롭게 뛰어 놀기를 바란다. 모바일은 오프라인 매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요즘은 오프라인 매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브랜드를 런칭해도 마케팅투자와 매장 운영 비용은 부담이다. 향후 모바일에서 브랜드 런칭은 일반적인 현상이 될 것이다. 시장 선점을 위해 손을 잡게 됐다.”영원무역 장경애 상무는 최근 이베이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맺은 배경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영원무역은 G마켓, G9, 옥션을 운영 중인 이베이코리아와 공동브랜드 런칭 및 마케팅 협력 MOU를 체결했다. ‘타키’를 비롯한 영원무역의 다양한 제품이 이베이코리아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타키의 주 소비자는 30~40대 미취학 아동의 가족, 즉 모바일을 통해 쇼핑하는 고객이다. 주말이면 아이와 어디를 갈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잠자리에 들기 전 핸드폰을 통해 손쉽게 제품을 구매한다는 컨셉에서 출발했다.”
[실무진 한 마디]
이베이코리아 김윤상 스포츠팀장
“아웃도어 No.1 영원무역과 함께 온라인 아웃도어 의류시장을 개척해나갈 수 있는 파트너가 돼 매우 기대가 크다. 인터넷 쇼핑에 친숙한 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트렌디한 아웃도어 제품을 선보일 것이다.”
이베이코리아 신현호 MD팀장
“옥션, 지마켓, G9사이트에서 영원무역 브랜드를 유기적으로 잘 녹여내 안착시키고 싶다. 국내 최대 의류제조업체 영원과 협력해 패션 아이템이 온라인에서 성공 할 수 있다는 첫 사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영원무역 강대홍 영업기획팀장
“모바일에서 브랜드를 런칭하면 좋겠다는 심플한 상상으로 양사가 엠바고 상태에서 4개월 간 노력했다. 이제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빼꼼히 새로운 시장을 보고 있는 마음에 몹시 설렌다.”
K그룹 고현규 대표
“온라인 전문 이베이와 제조 전문 영원무역을 연결해주는 브릿지 역할을 맡게 됐다. 이번 협업을 통해 이베이는 차별화된 소싱이 가능해져 강력한 무기를 갖게 됐고 영원무역은 모바일 기반의 맞춤형 마케팅이 지원된다. 서로 다른 업종을 융합해주는 신개념 비즈니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