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랜씨, 中시장 공략 속도 낸다

상해 수주회에서 92억 성과

2017-04-29     강재진 기자
어린이가천재(대표 권용, 김정선)의 토들러 캐릭터 브랜드 ‘클랜씨’가 중국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 상해 노블 호텔에서 하반기 상품 수주회를 진행했다. 54명의 대리상과 백화점 바이어들이 참석, 92억 원의 제품을 수주했다.

하얼빈 지역의 1등 대리상은 지역 특수성을 고려, 프리미엄 오리털 자켓과 코트류를 대거 사입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대리상들은 해당 지역권에서 평균 10개 내외의 매장을 운영 중인 중견 사업자로 향후 중국 내 유통망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랜씨는 2011년 한중 동시 런칭을 추진,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차별화된 디자인과 상품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디자인을 전담하고 있는 김정선 대표는 독특한 캐릭터를 지속적으로 개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는 브랜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에 국내와 중국 시장에 0~10세를 타겟으로 하는 키즈 브랜드 ‘타티투펩’ 런칭을 앞두고 있으며 아시아 외에도 프랑스를 기반으로 한 유럽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 김정선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도 4,5월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달 부터는 프리미엄 아울렛 유통 내 팝업 매장을 전개한다. 반응을 보고 하반기 점차 사세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