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돔, 고부가 패션수출 물꼬 텄다

상하이패션위크 참가…12만불 현장 계약 120만불 이상 추가 오더 기대

2017-04-29     정기창 기자
K-패션 쇼룸 르돔(LEDOME)은 지난달 중국 상하이 패션위크 기간에 열린 온타임쇼(On time show)와 상하이 쇼룸(Showroom Shanghai)에 참가해 12만 달러 이상의 현장 오더 계약을 체결했다. 전시회 기간 동안 쇼룸을 방문한 업체 및 바이어 숫자만 약 400여 곳에 달했다.

2016 F/W 온타임쇼 전시회에서는 항저우를 기반으로 다수의 매장을 보유한 편집샵 야웨이(YAWEI)와 온라인 편집매장 요호(YOHO)에서 각각 6만 달러씩 현장 수주했다. 또 광동성 중산시 소재의 디자이너 편집매장인 패셔니스타(Fashionista), 일본 백화점 이세탄(ISETAN) 등 바이어가 방문해 약 44만 달러(약 5억원) 상당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2016 F/W 상하이 쇼룸을 통해 열린 바이어 상담에서도 큰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항저우에 3개 편집매장을 운영 중인 유어브랜드몰(Your Brand Mall), 온라인 디자이너 브랜드 여성복 편집매장인 메이드인 아이디(Made In ID) 등 바이어가 방문해 앞으로 80만 달러(약 10억원)의 추가 오더가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르돔 소속 BEETLE BEETLE(김용우) CROCHE(김미경) chez HEEZIN(정희진) Designed By Jaewoo Kim(김재우) 등 총 10개사가 참여했다. 르돔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는 국내외 패션 전시회 참가, 해외 마케팅 기획 이동쇼룸 개최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13억 중국 시장을 비롯한 해외 여러 국가에서 국내 유망 패션업체 및 고부가 패션 소공인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