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스포츠 ‘MPG’ 애슬레저 시장 다크호스로

2017-04-29     강재진 기자
에스텍컴퍼니(대표 이희설)의 캐나다 스포츠 브랜드 ‘MPG’ 가 애슬레저 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MPG는 Mondetta Performance Gear의 약자로 캐나다, 북미의 모회사에서 퍼포먼스 제품으로 특화한 브랜드다. 요가를 비롯해, 피트니스, 러닝, 골프, 테니스, 수영, 사이클 등 다양한 스포츠 전문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국내 애슬레저 트렌드와 맞물려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2014년 1월 이태원점 오픈을 시작으로 주요 백화점에서 판매중이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판교점, 목동점, 동대문시티아울렛 등 9개점, 신세계는 오는 6월 오픈하는 강남점을 포함 4개점에 입점돼 있으며 직영점을 포함 총 19개의 유통망을 운영 중이다.
특히 이태원 직영점은 오픈 이후 요가강사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지속 늘고 있다. 이후 강남을 시작으로 죽전, 판교, 목동, 울산, 부산, 광주까지 저변 확대가 진행되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MPG는 기존 스포츠 웨어의 기능성은 기본으로 라이프스타일의 감성을 담아 화려한 패턴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캐나다 직수입 제품이지만 철저하게 한국인 체형에 맞는 맞춤형 생산으로 향후 에이지 타겟이 내려가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이달 부터는 디자이너를 새롭게 영입, 컬러, 핏 등을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파워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 한성호 전무는 “오픈 이후 초반에는 체형이나 핏조절 등의 문제로 다소 소극적인 전개를 했으나 지난해 말 부터 전문 강사들을 비롯한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안정세에 돌입했다. 가을 부터는 아우터 제품도 가능해 유통 환경에 맞는 다양한 전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