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아울렛 ‘아이스탁몰’ 고공비행

4월 매출 전년비 12% 신장 59억…전문 패션몰 급부상

2017-05-09     정정숙 기자
패션브랜드 아울렛 아이스탁몰(대표 이영선)이 불황 속에서 합리적 소비자 입맛을 맞추며 온라인 시장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스탁몰은 지난 4월 매출이 전년대비 12% 신장하며 5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월(55억)대비 5% 신장했다. 3월에 비해 대체적으로 매출 신장폭이 적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여성부문은 25억원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보합수준이다. 올해 ‘크로커다일’ 이외의 5억원 매출을 기록하던 패션그룹 형지 브랜드가 계약종료 됐지만 매출은 4% 신장했다. 남성, 아동 스포츠는 전년대비 15% 신장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아웃도어는 역신장했다.이영선 대표는 “4월 셋째주부터 황사 및 기후변화 요인이 발생해 매출이 급격히 줄어 들었다. 5월은 여름상품 준비가 많이 돼 있는만큼 60억원 매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에 다소 주춤한 여성 부문이 5월에는 크게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이스탁몰은 씨, 인디안, 리바이스, 컨버스 등 남녀 의류와 아웃도어, 잡화 등의 브랜드 상품이 카테고리별로 분류돼 있다. 온라인에서 600여 개 업체의 브랜드 상품을 위탁 판매해주는 패션종합쇼핑몰이다. 여성복과 남성복, 잡화 브랜드 상품은 아이스탁몰 뿐만 아니라 종합몰, 오픈마켓, 패션전문몰, 복지몰 등과 연동돼 판매되고 있다. 빅딜 상품을 추천하는 등 고객경험의 편리성을 극대화한 고객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