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쟉 매장은 도심속 미술관
2017-05-09 강재진 기자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의 ‘까스텔바쟉’이 역삼점에서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과 윈도우 드로잉 퍼포먼스를 펼쳐 화제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은 한국을 방문, 서울 사람들의 일상과 풍경에서 받은 영감을 토대로 위트 넘치는 팝 아트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윈도우 드로잉 퍼포먼스는 지난해 도산대로 플래그십 스토어 퍼포먼스에 이어 두 번째다. 평소 특별히 시간을 내지 않고는 접하기 어려운 미술 작품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고 재미있게 감상하게 하기 위한 취지라는 설명이다. 까스텔바쟉은 도심 미술관 1호 매장인 도산대로 플래그십 스토어와 2호 매장 역삼점을 시작으로 도심 속 작은 미술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드로잉 퍼포먼스를 기념해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의 사인이 들어간 리미티드 에디션 골프백을 역삼점과 도산대로점에서만 한정 판매한다. 이 외에도 오는 18일까지 까스텔바쟉 5행시 이벤트를 페이스북에서 진행한다. 까스텔바쟉 영업본부 강오순 상무는 “까스텔바쟉을 찾는 고객들에게 단순히 의류 구매를 위한 매장의 의미를 넘어서 브랜드 속에 담긴 아트 감성을 느끼고 예술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제공하고자 기획했다”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