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패션지원센터 큰활약 “강북 4구 봉제공장 허브로”

올해 53개사 환경개선 사업 지원

2017-05-13     정기창 기자
중랑패션지원센터가 강북, 노원, 도봉, 중랑 등 서울 동북권 의류봉제업체들 지원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중랑센터는 작년까지 서울시내 봉제업체 총 212개사의 환경 개선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업체별 최대 300만원 규모로 총 53개사의 작업환경 및 시설개선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패션지원센터 권역별 기능을 강화함에 따라 강북 4개구 지역의 의류봉제업체들 지원에 역점을 두고 있다.

근로자들의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환풍 닥트를 설치해 주고 노후 보일러 교체 등을 지원하는 작업환경 개선 사업은 자금이 부족한 봉제공장 업주들로부터 크게 환영 받는 사업이다. 위험요소 제거를 위한 전기배선 정리 및 누전차단기 설치, LED 조명등 설치 사업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렉트라(Lectra)사의 첨단 CAD/CAM 장비를 활용해 업체들 재단작업을 돕고 세무·노무·지적재산권 교육, 봉제장비 임대비 지원 등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중랑센터는 지난 2009년 설립돼 한국의류산업협회가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