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호 기획] 지령 3000호, 열혈 독자 열전 | ■ 김기일 프로조이 대표 - “영세 봉제공장 말에도 귀 기울여 달라”
대구 전주 익산 등 전국 곳곳서 다양한 정보 원해
2017-05-20 정기창 기자
한국섬유신문 독자는 국내 유명 섬유패션 기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창신동과 숭인동, 보문동 등 국내 봉제공장 밀집 지역에도 독자들이 많아 이 지역은 우편이 아닌 지국에서 직접 배달한다.
창신동에서 여성의류를 생산하는 프로조이 김기일 대표도 한국섬유신문을 꼼꼼히 읽는 열독자다. 2~3인이 일하는 가내수공업 형태의 봉제공장이라 김 대표는 본지가 들어가는 서울봉제산업협회에 들릴 때마다 한국섬유신문을 찾아 읽는다고 한다. 하루 종일 재봉틀 앞에 앉아 일하기 때문에 따로 신문을 챙겨볼 시간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주로 봉제와 동대문 관련 기사를 많이 본다”며 “최근에는 봉제 관련 단체가 영원무역 베트남 공장을 방문한 기사를 눈 여겨 봤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