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령 3000호 祝畵] 꼿꼿한 소망

2017-05-20     편집부

첩첩 산중 사시 사철
여름의 따가운 햇살과 비바람,
겨울의 눈보라를 맞아가면서도
변치 않는 기개와 푸름으로
항상 그 자리에 서 있는 소나무.

그런 소나무가 한번 내린 뿌리는
그 방향을 틀지 않는 것처럼
창간호부터
섬유업계 발전을 위한 긍정적 비판과
업계의 여론을 진실·투명하게 전달하고
모은 여론을 다시 섬유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는 다짐.

오늘 지령 3000호 발간까지
늘 푸른 소나무처럼 그 다짐을 품고 있기에
이 가치는 업계와 쌓아온
35개 성상의 금자탑으로 빛난다.

신흥 강국과 열강의 견제로
섬유 산업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이때
독야청청 기개의 소나무처럼
한국섬유신문은 어려움 속에서도
그 자리를 지켜나간다.

우리 앞에 또 내일이 다가올 것이니
지난 35년 3000호의 역사를
새로운 미래의 나침반으로 삼아
꼿꼿한 정론지 정신으로 맞는다.

<박 태 희 (朴泰熙)>

수상경력
제 25회 한국수채화협회 한국수채화 공모전 특선(2009.9)
제 24회 한국수채화협회 한국수채화 공모전 입선(2008.12)
제 23회 한국수채화협회 한국수채화 공모전 특별상 인간문화재 권영진상 (2007.8)
제 22회 한국수채화협회 한국수채화 공모전 입선(2006.8)
제 21회 한국수채화협회 한국수채화 공모전 입선(2005.7)
제 5회 경향신문사 경향미술대전 장려상(2010.1)
제 4회 경향신문사 경향미술대전 입선(2009.1)
제 2회 경향신문사 경향미술대전 최우수상(2007.1)
제 3회 대한민국 글로벌미술대전 특선(2008.10)
제 2회 대한민국 글로벌미술대전 특선(2006.8)
제 12회 행주미술대전 특선(2006.9)

전시경력
2015 세계수채화트리엔날레 (서울 예술의전당 2015)
제 44회 한국수채화협회전 (서울 한국미술관 2014)
제 43회 한국수채화협회전 (서울 한국미술관 2013)
제 42회 한국수채화협회전 (서울 예술의전당 2012)
제 41회 한국수채화협회전 (서울 갤러리라메르 2011)
제 40회 한국수채화협회전 (서울 예술의전당 2010)
제 8회 신조형 수용성전(서울 세종문화회관 2006)
제 4회 한국구상회화의 구상전(서울 시립미술관 2005)
중국 장가게 스케치전(서울 수용화 갤러리 2005)
제 7회 신조형 수용성전(서울 예술의 전당 2004)
한국 구상회화의 위상전(미국 LA문화원 초대 2004)
자연과 그림…인간전(서울 수용화 갤러리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