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랜드, 복합매장 승부수 띄우나

‘시장 점유율’ 확대 맞춰 확장성 검증

2017-05-20     나지현 기자
패션랜드(대표 최 익)가 경남 김해시 진영에 200㎡(60PY) 규모의 중형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 매장은 경남 거창의 ‘무자크’‘클리지’ 복합 매장에 이어 ‘클리지’와 ‘무자크 블루’ 스트리트 브랜드로 구성해 트렌디함과 스피드를 강조했다. 나들목 상권으로 최근 신시가지가 들어서고 주변 주거지역으로의 젊은층 유동인구 증가로 근처 어덜트 나 아웃도어 매장만이 존재해 여성복 신수요 창출을 위한 틈새시장을 노렸다.

김해 진영점 임영실 매니저는 “오픈과 동시에 근처 여성 고객들에게 입소문을 타 아직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매출 4000만 원을 돌파하며 벌써부터 단골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일은 단골 고객으로 주말은 나들목 상권으로 쇼핑을 즐기러 나온 고객들로 방문 고객이 끊이지 않아 평일과 주말 매출이 안정적이라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진영에서 젊은 고객층들이 쇼핑할 곳이 마땅치 않아 창원, 대구, 마산 등의 지역으로 흩어졌다면 이번 복합 매장으로 인해 트렌디한 여성 영캐주얼이 오픈해 고객 호응도 폭발적이다”고 말했다. 이 매장만의 특별한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복합매장이라는 특이성을 이용해 한 층 여유로운 공간에서 부담 없이 편안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고객 배려는 물론, 다과를 즐길 수 있는 휴게 공간을 마련했다. 더 친근하고 편안한 브랜드로 안테나샵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는 각오다. 이밖에도 여성들만 가입하는 지역 카페 커뮤니티에 제품과 착장 컷을 수시로 촬영해 꾸준한 제품 소개로 구매 활성화를 도모한다.

자체 이벤트 진행 및 지역 카페 모임과 후원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도 나선다. 패션랜드는 앞으로 단일 스트리트 대형 편집샵 뿐 아니라 틈새 공략을 위한 활발한 복합 매장 개설로 확장성을 검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