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만, 아프리카 소싱 ‘한목소리’

양국 섬유산업연례회의서 거론

2017-05-20     정기창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와 대만섬유연맹(회장 짠 썽 티엔)은 지난 13일 대만 타이베이 만다린오리엔탈 호텔에서 제13차 한·대만 섬유산업연례회의를 개최했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양국의 경쟁국이자 중요한 교역 파트너인 ‘중국과 섬유의류 교역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뉴노멀 시대를 맞이한 중국 섬유산업의 구조 변화와 내수 소비시장 확대에 따른 양국 섬유업계의 대응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또 양측은 섬유산업의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이 다각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차기 유망 소싱처로 아프리카를 꼽았다. 아프리카 지역의 투자 정보를 교환하고 원자재를 공동구매 하는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에서 개최되는 섬유전문 전시회인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 타이페이 섬유전시회(TITAS) 등을 통한 지속적인 교류도 약속했다. 차기 14차 회의는 2017년 상반기중 한국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