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교환칼럼…오까 도모꼬

1999-09-23     한국섬유신문
시벨레스 패션쇼는 스페인 패션위크의 하이라이트이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새롭게 떠오르는 디자이 너들에 의해 계속되는 이쇼는 최근 그 수준이 가히 국 제적으로 평가가 높다. 여기에 IFEMA Feria de Madrid로 편집된 디자이너들 의 오리지절 디자인 그림을 몇가지 피력하면서 각 프로 필, 사고방식, 시즌에 대한 제언등을 간단히 소개해 본 다. 스페인어를 전혀 할 줄 모르는 나는, 인사 로브에노스 데아스 (안녕하세요)의 인사를 간신히 준비해갔지만, 만 나는 사람마다 「오라! (핼로)」라는 가벼운 느낌의 인 사말에 우선 기가 죽는다. 이패션 위크에서는 SEMANA INTERNACIONAL DELA MODA (세마나 인테내셔날 데 모다)가 장 카를 로 전시장에서 실시된다.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면서 벌써 40회를 기록하고 있다. 더구나 이번회는 지난회 규모인 32%증가한 1천 1백개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였다.) 모다 베르사로나와 함께, 스페인의 2대 패션 이벤트의 하나로서 최근 특히 남 유 럽에서는 국제적수준에 속하는 유력한 패션페어로서 최 근 주목을 받고 있다. 주최측과 참가기업의 말에 의하면 스페인 국내의 안정 적인 경기에 힘입어 국내적으로도 국제적으로도 높은 수준에 달한 기업끼리의 미팅 포인트로서 착실하게 그 위치를 높여오고 있다. 특히 EU통합후에는 EU시장을 핵으로 잡고 적극적인 비지니스 공세에 체제에 들어가 있는 각기업의 의지를 피부로 느낄 수가 있을만큼 활동이 활발해 지고 있다. 주최측은 FERIA DE MADRID (레리아 데 마드리드). 견본시는 7개 그룹으로 구성에 의한 것이 많다. ① 이 마헨 모다 (레이디스 패션페어) ② 인 모다 아니모다 (하이레벨 레이디스 패션 디스트리뷰터 페어 ③ 브띠 끄 에로파 ④ 인티마모다 바뇨 (란제리 수영복) ⑤인테 르 모다 (란제리), ⑥ 센 폴 호벤 (스트리트 웨어, 클럽 웨어 ⑦ 파사레라 시벨레스 (세련된 디자이너 브랜드) 인 시벨레스 패션쇼. 스페인 패션을 알려면 시벨레스 패션쇼로 스페인 패션 의 감각과 그 수준을 느끼면서, 회장 (약 2만평방 미터 에 달한다)를 돌면서 흥미있는 순으로 발길을 옮기는 것이 좋다. 스페인 패션쇼를 보면서 느끼는 점은 화려한 미래를 향 한 활기이다. 또한, 현지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마다 아디오스(안녕)이 라는 인사를 하면 꼭, 아스타 프론트(곧 다시 만납시 다), 아스타 루에코 (꼭 가까운 시일에 봅시다)라는 인 사로 답한다는 것이다. 기약이 있는 즐거움. 패션의 미래를 느낀다는 것이 산 다는 것이 아닐까. <日비지니스 코디네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