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4조원 시장, 中 스포츠 산업 잡아라
오는 10월 베이징국제동계스포츠 박람회 첫 개최
넥스나인, 5월31일 설명회 갖고 국내업체 참가 지원
2017-06-03 김임순 기자
중국 베이징시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자국의 스포츠산업의 총 규모가 3000억 위안(한화 54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최근 스포츠 서비스산업의 증가와 일상적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매년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에 따른 것이다. 이와함께 올 하반기 열리는 제 1회 베이징 국제 동계 스포츠 박람회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베이징 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될 이 행사는 중국 국무원 부총이 류위엔종이 지난 2015년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면서 이뤄졌다. 세계 스포츠협회와 IOC에 이번 박람회 개최를 제안했으며 중국 정부는 매년 정기 행사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10년 후, 스키를 즐기는 중국인들의 인구는 약 4.5억 명에 달하게 될 것이며 이는 전체 산업의 규모 확장에 기여함으로 장기간 침체 상태에 빠져있는 동계 스포츠 산업이 호황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 국제 동계 스포츠 박람회는 베이징 올림픽도시 발전 촉진회센터 및 아이치컨벤션회사 주관, 베이징 올림픽도시 발전 촉진회 및 IDG가 주최한다. 이와관련 지난달 31일 넥스나인(대표 김유림)은 IDG 부총재인 주동방씨를 초대해 전시회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내 관련기업 임직원과 프레스가 참가한 설명회에서 주최측은 국내 기업의 적극적인 참가를 독려했다. 동계올림픽종목협의회,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 전시회는 4일간 일정 중에서 2일은 전문 관람객에게, 2일은 일반대중에게 개방하며 컨퍼런스를 2일간 진행한다.한편 중국은 전시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베이징시 홍보부, 공안국, 재정국, 상무위, 정부외반, 체육국, 올림픽공원관리위원회, 베이징시국세회사, 베이징베이천사업 그룹이 지원한다. 행사의 전시 면적은 총 2만 2000㎡이며, 전문관람객은 2만 여명, 100개 이상의 신상품을 선보인다. 또 100여 명의 VIP 연사 초청과 9000개 중개기업 참여와 100억 위엔 산업 성장을 기대했다. 오픈당일 베이징 국제 동계 스포츠 박람회의 개막식과 국제동계올림픽 피크 포럼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동계스포츠 연구회, 스키장 운영관리 포럼, 동계올림픽장비산업포럼, 인터넷플러스와 스포츠산업의 정상회담 등 포럼이 열린다.20일은 동계스포츠 중개협력파트너 대회, 동계스포츠 과학기술 혁신 포럼, 동계스포츠 여행산업 포럼, 동계스포츠 인재 발전 포럼, 동계스포츠 경기 및 문화 포럼, 동계스포츠산업 융합 및 투자 연구회가 진행될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