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디디에두보’ 성장세에 속도낸다
면세점 신규 입점 등 유통망 강화
2017-06-06 나지현 기자
세정(대표 박순호)의 프렌치 센슈얼 주얼리 ‘디디에두보’가 유통망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과 두타 면세점에 신규 입점하고 온라인몰을 리뉴얼 하는 등 고객 접점 확대에 전력한다. 디디에 두보는 2014년 신라면세점 서울점 입점을 시작으로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신라아이파크면세점, JDC면세점 제주공항점, 롯데면세점 소공점, 신세계면세점 부산점 등 8개 면세점에 입점했다.
디디에 두보 관계자는 “이번에 신규 입점한 신세계면세점과 두타 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입지적 유리함으로 좋은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면세점 및 백화점 등에 추가 입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에는 온라인 몰을 리뉴얼 오픈, 오는 6월 3일까지 일부 제품 할인 및 회원가입 시 1만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디디에두보는 2013년 런칭 이후 전지현, 수지 등 동시대 가장 센슈얼한 뮤즈 선정으로 인지도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여러 개의 반지를 착용하는 레이어드 스타일링과 한쪽 귀에만 착용하는 싱글 이어링 등을 유행시킨 바 있다. 국내외 백화점 및 면세점 등에 입점하며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지난해 전년 대비 약 5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면세점에서 올 1분기 기준, 당초 사업 계획 대비 약 110%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향후 대만, 중국 등 중화권 시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디디에 두보는 현재 백화점 31개, 로드샵 2개, 면세점 8개, 해외 3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매출 목표는 300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