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차오름, 동대문 맥스타일 상생 MOU

유통 법인 케이비즈플랫폼 설립.. 국내외 쇼룸 개설 본격화 기대

2017-06-07     김임순 기자
서울시가 진행 중인 동대문 차오름 매장이 조만간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될 전망이다. 이를위해 지난달 31일 맥스타일관리단 대표와 임원진, ‘차오름’ 운영사 대표와 관계자, 케이비즈플랫폼 대표 등 실무 책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차오름 사업은 서울시 소재의 기존 및 신진 디자이너와 상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 전략 일환으로 지난해 말 시행되어 올해 4월 본격 바잉쇼룸을 오픈했다. 하반기부터는 국내외 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영업망확대 나설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정순 맥스타일관리 대표와 박민범 케이비즈플랫폼 대표는 구 맥스타일 상가 7~8층 4000㎡(약 1200평)에 ‘차오름관’을 개설하는 것에 대해 기본적으로 합의하고 ‘차오름’간 상호 시너지 창출과 윈윈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정순 맥스타일관리 대표는 “리뉴얼을 통해 맥스타일은 동대문의 대표 상가로 장점을 극대화해나갈 것이며 중국과 중화권 동남아 등지 판로 확대에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석기 차오름 대표는 “이번 MOU를 계기로 차오름의 600여개 브랜드들의 판매처가 늘어나, 동대문 상인들은 물론 디자이너들에게도 글로벌 확장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맥스타일은 脫 동대문을 선언하고,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K-패션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