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장 기상도 점차 흐려짐

1999-09-23     한국섬유신문
미국 뉴욕시황 기상도가 점차 흐려질것으로 보인다. 특 히 우븐보다 니트쪽으로 수요 이동, 또한 자체 수요 감 소에 따라 오더가 없자 덤핑으로 이어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뉴욕시장은 국산 44인치 CIF기준 2.80∼3.10달러의 고단가를 형성하는 제품을 봉제업자와 직거래 영업이 많았지만 최근 수요감소에 따라 예년에 한 아이템당 2만미터 오더량이 올해에는 5천미터 정도 될지도 의문시 된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최근 뉴욕을 둘러본 K섬유 M사장은 현재 뉴욕은 99년 F/W용 부킹시즌을 맞고 있지만 오더 상황은 예년에 비해 상당히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고가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일본도 오더 감축에 따 라 상당부분 덤핑을 치고 있어 국산 고가 제품 마케셔 어를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주시장은 자국 화폐 평가절하에 따라 인도네시 아産 베이직 아이템들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가격을 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어 시황의 악화는 점차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