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하반기 스포츠웨어업체 히트예감 지상전
1999-09-19 한국섬유신문
<특집> 98F/W 각광받는 스포츠웨어
중소스포츠전문사들의 살 길은 오직 제품 차별화뿐이
다. 극심한 불황속에서도 중소스포츠업체들은 소비패턴
의 변화에 맞춰 품질유지와 더불어 원가절감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최근 트레이닝복, 단체복, 기능
복 등을 제조, 판매하는 7개업체들은 도소매상권에서
각사 나름의 영업으로 IMF파고넘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선발 7개업체를 선별, 특히 추석을 기점으로
각종 선물, 단체행사, 체육대회를 앞두고 합리적 가격과
품질을 자신하는 히트예감 아이템과 관계자의 인터뷰를
각사별로 정리, 소개한다.
<편집자주>
신라레포츠
▲F/W 출하동향: 히트예상 아이템으로 선정된 「낫
소」의 방수복은 2년전 선을 보인이후 옐로우의 깔금한
디자인과 기능에 많은 유사제품이 범람했다는 것이 신
라측의 설명이다.
특히 등산시 단체복으로 자리매김돼 휴일 산에서 「낫
소」의 제품을 자주 접한다는 것이다. 80스타일이상의
제품가운데 트레이닝복에서는 블랙컬러로 안정감을 기
했고 특히 블랙과 화이트컬러의 사파리는 「포르말로프
트」라는 폴리에스터소재 최첨단 보온재를 사용 방한의
기능과 패션을 가미했다.
▲곽창훈 영업본부장 한마디
「낫소」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내셔널브랜드로 이미
자리잡았다. 상계 미도파 스포츠브랜드 가운데 매출수
위를 차지한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이며 제주에까지 그
영업망이 잘짜여져있다.
최근에는 「여고괴담」을 비롯한 영화,TV의 의상협찬
문의가 들어올만큼 인지뿐 아니라 품질, 디자인에서 인
정받았다고 평가한다.
하반기에는 기존 스타일외에 남방,티셔츠,축구복,면바지
의 단체주문생산라인도 보강, 도,소매에 맞는 복종개발
과 더불어 롤러블래이드 등 관련 스포츠용품도 출하한
다.
<이경호 기자>
잉스
▲「플레이보이」F/W출하동향; 우수한 품질력과 디자
인력을 자랑하고 있는 잉스(대표 최순원)는 백화점29개
점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도매상권 및 단체복시
장도 이원화해 공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죠깅웨어,트레이닝복,스포츠캐주얼성향의 다
양한 스포츠웨어와 겨울특수아이템인 스키웨어,땀복 등
을 두루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디자인개발력이 뛰어
나 IMF형에 부합된 범용성있는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
는 것이 두드러진 차별화전략으로 풀이된다.
▲최순원대표 한마디 극심한 가격경쟁체제속에서도 굳
건하게 품질력과 가격대를 고수하면서 내실안정과 이익
창출에 주력하고 있기로 유명하다. 무엇보다 가격에 걸
맞는 확실한 제품차별화를 최대과제로 이영미디자인실
장을 주축으로 다기능성 디자인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점퍼의 경우 스트리트캐주얼로도 활용할수 있도록 모자
를 탈부착한다든지,깔끔한 스타일로 고급스러움을 지향
해 스포츠캐주얼로의 범용성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원단을 미리 사입해 두었다가 고객의 반응을
살펴 추가 제작하는식의 발빠른 대응력을 보이면서 재
고최소화와 이익구도를 유지하는 등의 능동적인 영업전
략을 펼치고 있다.
<이영희 기자>
데피
▲F/W출하동향: 재도약 1년째를 맞아 3피스 사파리 트
레이닝복을 자신있게 선보이는 「데피」는 기획상품과
신상품의 다양한 배치를 통해 전국백화점 및 할인점,
홈쇼핑과 통판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간다.
트레이닝복외에 축구복에서 점퍼, 덕다운,패딩조끼,바람
막이 등이 전개된다.
특히 쇼핑을 위한 티셔츠, 트레이닝의 기획상품이 판매
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일례로 트레이닝복은 케이블 홈쇼핑 방영을 통해 하루
에만 500장이상의 단체주문이 들오기도 했다.
▲정연태대표 한마디 새롭게 전개하는 「데피」는 불어
로 「도전」을 뜻한다. 도전정신을 잃지 않고 노력중이
다.
한국에서와는 달리 「데피」는 일본에서는 가와사키브
랜드와 용품 및 의류의 공동 라이센스가 진행중이고 대
만에서는 탑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데피」는 순수한 국내상표로 국제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다. 「데피」의 성공적인 재도약
을 위해 내년에는 배드민턴,테니스,스쿼시라켓도 데피브
랜드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토틀 스포츠웨어 및 전문용품브랜드로 소매
뿐 아니라 도매에서도 적극적인 판로를 개척할 예정이
다.
<이경호 기자>
지앤비코리아
▲F/W출하동향
지앤비는 하반기 신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스타일의 전
개를 지양하고 주력아이템의 선정, 추진을 통해 도소매
상권에 맞는 복종개발에 힘썼다.
특히 기능성 소재를 사용, 심플한 「그린앤블루」만의
로고를 중심으로 자수와 자캬드 테이프를 대담하게 사
용했다. 트레이닝외에 면을 사용한 점퍼, 티셔츠와 골프
웨어뿐 아니라 블랙, 카키,네이비와 오랜지컬러가 돋보
이는 윈드브레이커와 조끼 등도 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