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올리비아로렌’ 더 젊어진다

올 여름 전 매장에 ‘애띠 올리비아’ 확대 공급

2017-06-10     나지현 기자
세정(대표 박순호)의 대표 여성복 ‘올리비아로렌’이 한 층 젊어진다. 신규 고객 창출을 위해 시장 테스팅을 했던 ‘애띠 올리비아’를 올 여름부터 전 매장에서 선보인다. 애띠 올리비아는 젊고 트렌디한 디자인과 편안한 핏을 찾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지난 해 가을부터 출시된 라인이다.

편안한 컴템포러리 시크 룩을 컨셉으로 캐주얼한 느낌의 소재를 활용, 기존 올리비아로렌 제품 대비 약 15% 가량 가격이 저렴해 합리적이다. 이는 출시 이후 매출 상위 점포 50개점에서만 우선 전개해 왔다. 30대의 젊은 신규고객 유입 등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이번 여름부터 300여개 전 매장으로 확대 전개키로 했다. 이를 통해 트렌드를 반영한 절제된 박시 스타일 및 코쿤 실루엣, 라글란 소매, 와이드 팬츠 등 지난 해 높은 판매율을 보인 새로운 실루엣의 제품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안한다. 보다 젊은 감성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애띠 올리비아가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올리비아로렌 매출의 10%를 차지할 만큼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여성의 나이와 세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공유하는 브랜드로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리비아로렌은 올해 매출 21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