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섬유산업연구회 창립총회 개최

1999-09-19     한국섬유신문
한국 섬유산업이 정부·국회·섬유업계가 혼연일치, 21 세기 국가경쟁력을 주도하는 지식집약·생활문화산업으 로 발진을 본격화했다. 국회섬유산업연구회(회장 김범 명 의원)는 18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서 국회섬유산 업연구회 소속의원을 비롯 박태영산자부장관, 김재현생 활산업국장·장익용 섬산연회장을 위시한 섬유관련 단 체장, 업계·학계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1 세기 한국섬유산업의 발전과제」주제로 창립기념 세미 나를 개최하고 섬유산업 육성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 다.(주제발표 및 토론ː4면) 박종근 의원(국회섬유산업연구회 간사) 사회로 진행된 이날 창립기념 세미나에서 김범명 국회섬유산업연구회 회장은『섬유산업이 60∼70년대 국가발전의 초석이 되 었던 것처럼 21세기에도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로 인식 될 수 있도록 국회가 섬유산업 육성에 앞장서 나가겠 다』는 의지를 피력하고『21세기를 겨냥한 신섬유산업 부흥을 위해 모두 나서자』고 제의했다. 박태영 산자부장관은『섬유산업은 1,000% 이상 부가가 치 제고율을 신장시킬 수 있는 무궁무진한 산업』이라 고 말하고『인프라 투자에 중점을 둔 밀라노 프로젝트 를 통해 섬유산업은 고부가 전략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장익용 섬산연 회장은『오늘 국회섬유산업연구회 창립 세미나는 섬유산업의 현황을 진단, 비전을 제시하는 중 요한 자리』라며『앞으로 국회·정부·업계가 어깨를 같이하면 섬유산업은 21세기 국가경쟁력을 주도하는 산 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호 국회부의장은 격려사를 통해『강변의 모래알처 럼 흩어지면 짓밟힐 수밖에 없다』며『섬유산업 활성화 를 위해 국회섬유산업연구회를 중심으로 똘똘 뭉치자』 고 제안하고 즉석에서 섬유산업연구회 회원등록을 요청 했다. 이어 개최된 세미나에서 총 6,800억원 규모의 정부의 밀라노 프로젝트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전개됐으며 대 구의 총체적인 섬유산업 육성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됐 다. 이선 산업연구원장은 맺음말을 통해『정부는 섬유 산업을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첨단·생활문화산업으 로 육성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일관성있는 정책 을 견지해야 한다』고 주장 참석자들의 공감을 끌어냈 다. <전상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