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코, 물사용 확 줄인 데님워싱 알리다
워싱세미나 갖고 신진워싱 공장 공개
2017-06-18 김임순 기자
데님 워싱이 물 사용을 대폭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두천에 소재한 신진(대표 김광수)은 첨단 워싱기계의 도입과 다양한 기술개발로 물 사용을 대폭 줄였다. 특히 바이오가공 쏠트가공 오존 탈색기 등을 통해 물을 사용한 세탁기 가동으로 청바지 색상을 탈색시키는 기법은 아주 먼 옛날이야기 됐다는 설명이다.
신진워싱의 이같은 첨단 가공법은 이스코코리아(지사장 장재택)가 개최한 제 1회 워싱세미나의 공장방문을 통해 드러나 관심을 끌었다. 이 행사를 위해 이스코한국지사 장재택사장은 터키 본사 기술진을 대거 초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크리에이티브 룸’의 제너럴 매니저, 움베르토 브로체또(Umberto brocchetto)와 워싱 기술진들은 국내 시장견학과 동시에 다양한 워싱 기법 및 새로운 데님 원단을 소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내 패션 브랜드의 디자인, 원단 관련 종사자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스코가 개발한 새로운 원단 소개와 최신 워싱 기술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원단을 다양한 기법으로 가공 시범을 선보인 신진의 워싱 공장 투어는 패션 트렌드를 제안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스코코리아의 장재택 지사장은 “이스코코리아는 데님 원단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본사의 기술과 디자인을 국내에 알려 국내 패션 브랜드가 세계로 나갈 수 있는 초석이 되고자 하며, 끊임없는 교류와 콜라보레이션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스코는 수많은 특허 개발과 2만5000개가 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30만 평방미터의 단일 공장에서 연간 2억 5천만 미터의 원단 생산능력을 갖췄다. 세계에서 가장 큰 데님 제조회사로 터키에 본사를 두고 30여 개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다. 디스퀘어드, 자라, 허드슨 진 등 세계 유명 진 브랜드들이 선택하는 하이 퀄리티 데님 원단 브랜드로 2015년 한국 지사를 설립, 한국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