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티, 10호 홍대점 오픈…성장 레이스 펼친다

딜리버리 방식 스마트 시스템 구축 카테고리별 MD구성 경쟁력 탄탄

2017-06-17     정정숙 기자
멀티 스포츠 플렉스 스토어 ‘핫티(HOT;T)’(대표 안영환)가 디지털스마트 매장으로 홍대에 입성하며 성장에 가속도를 낸다. 지난 15일 10번째 홍대매장을 그랜드 오픈했다. 핫티 홍대점은 안영환 대표가 지난 3월 슈마커 수장이 된 이후 가장 신경 쓴 매장이다. 핫티는 국내 슈즈 멀티숍 최초로 선보이는 멀티 스포츠 플렉스 스토어(Multi Sports Plex Store)다. 스포츠 브랜드 DNA를 기반으로 최신 트렌드의 라이프스타일 패션을 제안한다. 홍대점 역시 기존 슈즈 멀티숍이 선보인 브랜드 중심 비즈니스가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카테고리 판매 전략을 세웠다. 소비자가 개인 라이프스타일과 원하는 컨셉에 따라 맞춤형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가치지향적 쇼핑문화’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프리미엄 라인상품이 대거 판매된다. 핫티에서만 볼 수 있는 상품이 40%정도다.

특히 홍대점은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니스타들의 집결지로서 디지털 스마트 매장으로 꾸몄다. 2층 중앙 벽면에 설치된 디지털 스마트 스크린(가칭)은 출고, 계산 등 상품이 어떻게 고객에게 오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주문 딜리버리 방식 시스템이다. 앞으로 상품이 목적지까지 전달되는 과정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이 스크린에 구현할 예정이다.핫티 마케팅팀 이상현 부장은 “홍대는 슈즈 멀티숍 외에 다양한 슈즈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많은 격전지 중 하나다. 핫티는 이미 전국 주요상권에 9개 매장을 성공적으로 오픈하면서 차별화된 컨셉으로 1020 영 타겟들에게 인정을 받고있다”고 설명했다.이상현 부장은 “이번 10호 홍대점은 차별화된 운영 전략과 막강한 MD 경쟁력으로 홍대 슈즈 멀티숍 브랜드 지도를 바꿀 것”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홍대 10호점은 대대적인 오픈 이벤트를 펼친다. 오는 26일까지 처로(CHEORO), 남희 등 유명 DJ가 참여하는 총 7회 파티를 개최한다. 홍대 피플들에게 단순히 슈즈를 구매하는 곳이 아닌 문화공간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밖에 홍대 거리에서 핫티를 알리는 이색 퍼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핫티는 포토프레임 인증샷과 함께 해시태그를 SNS에 포스팅하는 이들에게 핫티 향 팔찌를 증정한다. 매장 프로모션도 매우 다채롭다. 오는 26일까지 핫티 홍대점에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핫티 향 팔찌를 증정한다. 또한 슈즈 구매 시 10~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 30일까지 홍대에 위치한 향수공방 센틀리에와 함께 테바 샌들를 사면 풋 솔트를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