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크리스토퍼 래번 캡슐 컬렉션 공개

40년 헤리티지·지속 가능 브랜드 가치 알려

2017-06-18     정정숙 기자
독일 럭셔리 브랜드 MCM(대표 김성주)이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MCM X 크리스토퍼 래번(Christopher Reaburn)’ 캡슐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날 컬렉션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그랜드 코노트 룸(Grand Connaught Rooms)에서 열린 ‘2017 S/S 런던 컬렉션 맨즈’의 일부 공연이다.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 됐다.

MCM과 크리스토퍼 래번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창의성을 강조하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트렌치코트, 보머자켓, 파카, 라이더자켓 등 총 25점 의상과 함께 가방, 스니커즈, 선글래스 등 액세서리가 함께 선보인다. 특히 글로벌 친환경 인증마크 블루사인 시스템을 받은 쉘러 텍스틸사의 4way 스트레치 원단, 친환경 패션으로 유명한 에콜프의 낡은 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나일론 등 혁신적인 소재를 활용했다.이번 컬렉션 무대는 무대를 360도로 에워싼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바람, 비, 햇살, 도시 풍경 등 자연 변화가 영상으로 아름답게 표현됐다. MCM 관계자는 “이번 쇼는 영감의 원천 여행과 브랜드 기원 ‘뮌헨 오리지널리티’에 대한 헌사와 브랜드 40년 헤리티지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크리스토퍼 래번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에서 MCM 아이코닉한 비세토스(Visetos) 캔버스를 활용해 21세기 글로벌 노마드를 위한 여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했다. 이번 패션쇼는 걸그룹 투애니원 멤버 씨엘(CL), 배우 최여진, 톱모델 럭키 블루 스미스(Lucky Blue Smith)와 파이퍼 아메리카 스미스(Pyper America Smith) 남매 등이 참석했다.